코스피, 사상 첫 8,000선 돌파…‘꿈의 8천피’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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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5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08포인트(0.43%) 오른 8,015.49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8,028.43까지 치솟으며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8,0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한 이후 불과 9일 만이며, 거래일 기준으로는 7거래일 만에 1,000포인트가 추가 상승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장중 4,000선을 처음 돌파한 뒤 올해 1월 5,000선, 2월 6,000선을 차례로 넘어섰다. 이후 7,000선 돌파 두 달여 만에 8,000선 시대까지 열게 됐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다. 전장 대비 29.66포인트(0.37%) 내린 7,951.75로 출발했으나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천억원대, 4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 강세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 랠리가 이어지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협력 기대가 부각된 점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 회담에서 경제·기술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중국 방문 소식과 함께 H200 칩 중국 판매 기대감이 반영되며 4% 넘게 상승했다. AI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중국 방문 소식과 함께 H200 칩 중국 판매 기대감이 반영되며 4% 넘게 상승했다. AI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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